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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염 제조회수: 44 / 작성일: 2006-02-18 10:13:44
 표준화의 위력

최근 산업자원부 공식 블로그에는 홍보관리관실 윤덕찬 씨의 '1위 기업 몰락도 순식간…표준의 위력'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표준화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9가지 사례를 들고 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도 있지만 잘 몰랐던, 특히 우리 기업과 관련된 사실들도 있어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종이 우유팩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세계적 표준이 된 이 삼각 지붕 모양의 디자인(게이블 탑 gable top)은 사실 1953년 우리나라 신석균 박사가 개발했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전쟁중인 상황이라 특허를 논하기 이전에 미군에 의해 미국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또 다른 눈길가는 내용은 1980년대 삼성이 극비리 만들었다는 초소형 '4mm 캠코더'입니다. 당시 소니는 8mm 캠코더를 제작했는데, 국제표준으로 이것이 채택되면서 삼성의 세계 첫 발평품은 사라졌다고 합니다.

지하철 4호선의 'X자 구간'도 흥미를 끕니다. 남태령 이하의 철도공사 구간은 일제시대 방식인 좌측통행에 교류전류를 사용하는 반면, 지하철공사의 4호선 구간은 우측통행에 직류 전류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남태령역과 선바위역 사이에는 'X자' 모양으로 열차가 교차하는 구간이 생기고, 이 구간 중 66m에는 전기가 흐르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 구간을 타 보신 분들은 잠시 실내등이 꺼졌다가 켜지는 현상을 경험했을 겁니다. 글은 1995년 개통 이후 10여일 간 22건의 사고가 발생해 '최악의 표준화 실패사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윤덕찬 씨는 첫머리에서, 중국 진 나라의 시황제가 7개였던 중국을 최초로 통일시킬 수 있었던 배경에도 바로 '표준화'가 있었다고 지적합니다. 진시황은 크기·성능이 제각각인 활 대신 동일한 석궁으로 바꾸고, 마차 바퀴간격의 통일, 그리고 국가통일 이후에도 무게·길이 등 도량형과 글씨체도 표준화했다고 합니다.

"오늘날 표준화는 '총성없는 3차대전'으로 불린다"고 글은 지적합니다. 정부도 관련 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14일 '2006 산자부 업무계획' 발표에서 "국가표준체제를 선진화하고 올해 우리 기술이 ISO/IEC 국제표준에 150여건 이상 반영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 활동 지원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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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으로 우리 회사도 우리의 모든 제품 규격, 원부자재의 규격, 기타 제반
모든 업무를 표준화 해 나갈 필요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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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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