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게시판

이름: 박대윤조회수: 42 / 작성일: 2005-05-18 07:36:58
 평범한 이대리의 하루

평범한 삶을 하루를 보낸 이대리

1. 아침 7시 10분에 벌써 세번째 울리는 자명종을 끄며 일어남

2. 이불을 한쪽 구석에 쳐박아 놓고 헐레벌떡 세수를 한다

3. 어제 입던 옷을 대충 걸치고 한손으로 빵을 먹고 가방에 서류를 쑤셔넣고 대문을 나선다.

4. 지하철 선반위에 읽다버린 스포츠 신문을 대충읽고 자리가 비자 잽싸게 앉아서 꾸벅 꾸벅 졸기 시작한다.

5. 다행히 지하철에서 내리자 마자 마을 버스가 와서 겨우 지각을 면하다.

6. 책상에 앉아서 메일을 검사하고 스포츠 신문을 뒤적인다.

7. 늘 하던대로 보고서 쓰고 여기저기 불려다니고 회의에 참석하다 보니 어느새 점심시간

8. 점심을 먹고와서 스타크래프트 오락을 잠깐 한다.

9. 늘 찾아오는 이른 오후의 불챙객 졸음.

10. 어느덧 저녁 7시! 퇴근 시간이 되어 오늘 알게된 거래처 사람들의 명함을 지갑속에 대충 쑤셔 넣고 퇴근을 한다.

11. 퇴근글에 친구에게 전화해서 한잔 하자고 유혹한다.

12. 삼겹살에 소주를 걸치며 축구얘기 결혼한 친구얘기로 저녁시간을 보낸다.

13. 9시가 되어서 집에 도착한다.

14. 텔레비를 틀고 뉴스를 본다.

15. 한달째 보고 있는 수목 드라마를 입을 벌리고 넋을 잃고 본다.

16. 12시가 다 되어서는 담배한대 피우고 세수하고 잠을 잔다.

이렇게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이 남의 일은 아닌 듯 합니다.
그냥 좋은 느낌을 주는 글이라 이렇게 올립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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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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