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서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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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HR 대표이사 정용기
1 현재 맡고 있는 업무에 성실한 동시에 부서 내외의 선후배 및 동료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한 사원이라면 팀장감으로 무리가 없다.
2 일을 많이 하는 것과 일을 잘하는 것은 분명 다르며, 팀장은 일을 많이 하는 자리가 아니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가 진행될 수 있도록 팀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일관되게 나아갈 수 있도록 팀원들을 융화시킬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창구가 되어야 한다.
3 팀장에겐 업무에 대한 책임과 권한이 함께 생긴다. 책임져야 한다는 두려움 때문에 정해진 업무에만 안주하는 경우 새로운 프로젝트가 주어질 때마다 자기 팀 업무가 아니라고 다른 팀에 전가하기 쉽다. 이는 자기 커리어에도 도움이 안 될 뿐 아니라 팀 자체도 도태되기 십상이다. 또한 자신의 권한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의사결정에 미숙한 것도 문제다. 팀장 스스로 의사결정을 못 내리면 상사의 말 한마디에 휘둘리게 마련이다. 결국 팀원들은 동일한 업무를 반복하게 되고 나중에는 팀원들이 일하는 목표 자체가 애매모호해진다.
4 여성 팀장의 경우 팀워크와 타 부서와의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염려될 때가 있다. 특히 자기 업무에서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스타 의식이 있을 때 더욱 그렇다. 하지만 팀장 스스로 업무를 꼼꼼히 수행할 뿐만 아니라 합리적·효율적으로 수행하기 때문에 권위적이지 않아도 팀원들이 잘 따르며 또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팀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도출해내는 경향이 있다.
5 자신의 업무에서 최고가 되는 것은 기본이다. 하지만 동시에 자기 혼자 힘으로는 절대 최고가 될 수 없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선후배와 동료에게 물어보고 익혀가는 동안 업무 능력은 물론 자연스럽게 직원 간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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